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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엔트리급 위스키(싱글몰트&블렌디드)종합 평점 및 티어 리스트 총정리 >
    카테고리 없음 2025. 4. 14. 17:40

    엔트리급 위스키(싱글몰트/블렌디드) 종합 평점 및 티어 리스트를 평가해보았습니다. 위스키는 증류소별 라인과 배치가 너무 많아 버번보다 훨씬 총정리 하기에는 너무 힘드네요^^... 버번리스트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제일가볍게 즐길수 있는 12년 숙성 위스키만 정리할려고 했는데 금액차이가 나는 20만원급 이하 엔트리급 위스키까지 다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위스키 평점 정리를 위해 약 10여개의 위스키 리뷰/평가 사이트를 참고했는데 그 중에서 위스키 종류가 가장 많고, 나름대로 신뢰할만하다고 생각되는 위스키베이스(whiskybase), 디스틸러(distiller), 위스키저그(whiskey jug), 드링크해커(drink hacker), 위스키워시(whiskey wash), 와인인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 등 6개 사이트의 평점을 종합했습니다. 몰트리뷰(malt review), Abov, 테이스팅(tastings) 등 여러 사이트가 더 있었지만 리뷰한 위스키 종류가 적거나, 평점을 너무 낮게 주거나 편차가 너무 심하거나 하는 등의 제한점이 있어서 제외하였습니다.이번 위스키 평가는 버번과 달리 대부분 100점 만점 척도로 환산이 가능한 사이트들이라 사이트별 가중치 없이 평점의 평균을 적용하였습니다.대상 위스키는 데일리샷 기준 20만원 초반 이하의 입문급 위스키를 최대한 정리하려고 했는데, 입문자들의 관심이 많거나 해외여행에서 주로 구입하는 스프링뱅크, 야마자키 등을 추가하다보니 일부 30만원대 위스키도 포함되었습니다.
    스페셜 릴리즈나 빈티지 배치들은 리뷰가 거의 없어 포함시키지 못했습니다.그리고 10만원대 이하 대표적인 버번도 일부 포함하였고, 버번도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위 6개 사이트의 평점을 똑같이 적용하였으니, 위스키와 버번의 티어를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최종티어는 기존 버번 티어와 다르게 92.5점 이상을 SS급으로 부여했는데 아무래도 20만원대 이하급이다보니 최고점수가 93점대라 기존 티어와 같이 부여하면 대부분의 위스키가 A/B급에 해당하게 되어 변별력이 없다보니 2.5점 단위로 티어를 구분했습니다. 근데 제가 부여한 티어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그냥 재미로만 봐주시면 됩니다. 중/고급라인들을 추가하면 전체 티어는 다시 부여할 예정입니다.평점 및 티어 구분은 소수점 2자리까지 반영하였고, 같은 티어의 경우 윗쪽라인 및 앞쪽에 있는 것이 평점이 높은 위스키입니다. 소수점 2자리까지의 평점을 반영한 서열이긴 하나, 그만큼 앞뒤 점수 차이가 적다는 뜻도 되니 전체적인 서열의 경향성 정도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 위스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평점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이 6가지가 말씀드리면,

    첫째, 생각했던 것보다 피트위스키에 대한 평점이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피트매니아가 많은 것 같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가격 점수, 즉 가성비를 평점 부여에 많이 고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같은 증류소의 12년 숙성 위스키가 15년, 18년 라인들보다 평점이 높은 경우가 제법 보이네요... 따라서 본 티어 리스트가 절대적인 맛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티어가 높다고 더 맛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이건 당연한 말일수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거나 평가가 좋은 것이 외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맥켈란, 글렌터렛, 글렌알라키, 로얄브라클라 등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위스키들의 평점이 생각보다 낮은데 비해, 밍밍하다고 평가받는 일부 위스키들은 상위권에 있는 점은 좀 의외였지만, 소주와 맥주가 아닌 위스키를 주로 마시는 사람들의 입맛과 평가라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일본 위스키 중에서 닛카 프롬더배럴이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좀 놀라운데 가성비와 도수의 힘인걸 알수 있습니다 버번 마신 이후로 일본 위스키는 사지 않았는데 다른 버번이 궁굼해졌네요
    다섯째, 티어 종합결과를 보니 오픈런까지 하게 만드는 새로운 인기위스키나 고가의 위스키도 좋겠지만, 과거부터 유행없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조니워커 그린, 글렌모렌지, 글렌피딕 같은 중저가 라인만으로도 위스키를 충분히 맛있게 즐길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항상 본 티어 리스트는 순전히 위스키 입문자 참고용으로 작성하였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단순히 재미/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 티어가 높다고 구입하지는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이나 직구로 구입할만한 종류의 위스키나 버번종류의 꼬냑을 한번더 설명해드릴려고 합니다 ㅎ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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